오늘 소개할 전시는 바로 현재,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전시 중인 "박서보 : 지칠 줄 모르는 수행자" 이다. 전시 제목만으로도 작가의 의지가 나타난다. 물론 전시를 보면 더 잘 알 수 있다.
일단 미술관에 도착해서 찰칵, 문 앞에도 운영시간이나 주의 사항이 적혀있고 이 글 맨 하단에도 추가 설명이 되어 있다. 참고해주시길 바란다. 서울에 살지 않아서 그런지 정말 국립현대미술관 근처에 살았으면 좋겠다. 그러면 매일 가서 전시를 구경하고 살 수 있을텐데, 그렇지만 서울시 종로구에 사는 것은 힘들다. 여튼 서울여행 온김에 열심히 종로를 걸어다녔다.
아직 젊은 대학생이기에 무료로 표를 끊고, 전시를 보러가는 도중에 이 안내판(?)을 보았다. 생각치도 못했던 것이다. 왜 전시를 그렇게 좋아하고 미술관 다니는 것을 좋아하는데 "수어통역"의 필요성을 몰랐을까. 생각해보면 시각장애인이나 청각장애인은 전시를 볼 수 있는 기회가 현저히 낮다. 너무나도 안타깝다. 역시 서울은 서울인지 이러한 서비스가 있으니 다행이긴 하다고 생각했다. 하지만 비장애인인 나도 서울와서 전시 보는 게 이렇게 힘든데 장애인이라고 더 좋고 나쁨이 있을까. 오히려 어려운 경우가 더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. 이처럼 서울에 인프라가 많이 집중되어 있는 것을 보면, 인구수를 생각하면 맞긴 하다 싶다가도 한편으론 씁쓸해지곤 한다.
다시 본론으로 돌아와, "박서보 : 지칠 줄 모르는 수행자", The untiring Endeavorer", 직역하자면 지치지 않는 노력하는 자 라는 의미인데 역시 한국어가 그 의미를 더 강화해준다. 일단 박서보라는 작가에 대해서 알아보자. 이 화가는 1931년 생으로, 한국 현대 미술의 살아있는 역사라고 할 수 있는 분이다.
* 미술관/갤러리의 관람 안내 및 자세한 전시 소개는 아래를 참고해주세요.
* 국립현대미술관 서울
위치 :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30(소격동)
관람시간 :
월/화/수/목/일 : 오전 10:00 ~ 오후 06:00
금/토 : 오전 10:00 ~ 오후 09:00 (오후 06:00 ~ 09:00 야간개장 무료관람)
* 발권은 관람 종료 1시간 전까지만 가능
* 휴관일 : 1월 1일, 설날, 추석
* 2016년 10월부터 휴관없는 박물관/미술관 시범 운영
관람요금 : 서울관 통합관람권 4,000원
* 무료관람일은 매월 마지막 수요일(문화가 있는 날)
* 중복 할인은 불가능
* 공동주최 기획전시는 무료 및 할인기준 별도 책정
* 만24세 이하 또는 만 65세 이상, 대학생 무료
*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참조
오시는 길 :
3호선 안국역 하차, 1번 출구로 나와 약 936m 걷기(약 14분 소요)
5호선 광화문역 하차, 2번 출구로 나와 약 1.1km 걷기(약 17분 소요)
주차안내 :
최초 1시간 : 2,000원 (초과요금 15분당 500원, 1일 최대요금 15,000원)
운영시간 : 오전 08:00 ~ 오후 11:00
주차가능대수 : 384대 (지하 2, 3층 주차장)
과천-서울-덕수궁 아트셔틀버스 :
국립현대미술관 3개 관을 모두 관람하고자하는 관람객의 편의를 위하여 1일 4회 운영(무료)
탑승위치 :
과천 : 과천 야외매점(솔바람뜰) 옆 정류장
서울 : 서울 셔틀버스 정류장
덕수궁 : 대한문 앞 시티투어버스 정거장
운행일자 : 화요일 - 금요일(월요일, 주말, 공휴일 운행없음)
운행경로 : 서울-덕수궁-과천, 과천-서울
출발시각 : 오전 10시, 오후 12시, 오후 2시, 오후 4시
https://www.mmca.go.kr/
www.mmca.go.k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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